노을 연가
세월이 흐르고과거를 먹고사는 기억은주인 떠난 자리를 지키며자신도 모르는 채흐릿한 잔상을 지우고혼자 남겨진 미련은멈추지 않는 시간을 잡으러서둘러 달리며시간을 안고 떠나는추억들을 막아서지만멀고 먼 길을 돌아왔던추억은 또다시 발길을 옮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