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을 자리

가슴 아픈 그리움 뿐인 것을...

들마을 2008. 4. 14. 15:19

4월의 화사한 그리움의 미소에
설레임의 간절함을 실어
내 눈빛에 다가오는 사람..

 

더 이상 그리움의 향기가
설레임이 되지 않기를 바랬는데....


어차피 이제는 함께할 수 없는 
슬픈 추억뿐인 것을..


어차피 지우지 못해 아픔만 남은
서러운 사람이기에
 가슴 아픈 그리움 뿐인 것을..

 

여전히 고운 미소로 가슴에 남아 

자꾸 설레임의 달콤함으로

내게 다가오는 모습이지만

보고 싶단 말도 그립단 말도

다 부질없는 그리움의 향기일 뿐...

붙잡을 수 없었는데

 자꾸만  달려가는

너무 아픈 그리움...


외면해야할  그리움이고

어차피 지워야만할 달콤함이기에

이제는 더 이상 그리운 마음이
솟아나지 않길 바랬지만....


그대 향한 그리운 마음은

향긋한 봄바람에

그리움을 실려
잊으려하면 할수록

더욱 더 진한 그리움....


가까이 있는듯 하면서도 볼 수 없고
멀리 떨어져 있어도

곁에 있는 듯한 사람..


너무도 미워 돌아섰지만

여전히 보고 싶고

그리운 내 마음 속 사람이기에

가슴 아픈 그리움 뿐인 것을...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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