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월의 화사한 그리움의 미소에
설레임의 간절함을 실어
내 눈빛에 다가오는 사람..
더 이상 그리움의 향기가
설레임이 되지 않기를 바랬는데....
어차피 이제는 함께할 수 없는
슬픈 추억뿐인 것을..
어차피 지우지 못해 아픔만 남은
서러운 사람이기에
가슴 아픈 그리움 뿐인 것을..
여전히 고운 미소로 가슴에 남아
자꾸 설레임의 달콤함으로
내게 다가오는 모습이지만
보고 싶단 말도 그립단 말도
다 부질없는 그리움의 향기일 뿐...
붙잡을 수 없었는데
자꾸만 달려가는
너무 아픈 그리움...
외면해야할 그리움이고
어차피 지워야만할 달콤함이기에
이제는 더 이상 그리운 마음이
솟아나지 않길 바랬지만....
그대 향한 그리운 마음은
향긋한 봄바람에
그리움을 실려
잊으려하면 할수록
더욱 더 진한 그리움....
가까이 있는듯 하면서도 볼 수 없고
멀리 떨어져 있어도
곁에 있는 듯한 사람..
여전히 보고 싶고
그리운 내 마음 속 사람이기에
가슴 아픈 그리움 뿐인 것을...